[충청일보 박지영기자]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이 개봉 닷새 만에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했다.

1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곡성'은 지난 13∼15일 182만9천733명(매출액 점유율 64.1%)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첫 주 누적관객 수 231만5천505명을 기록하는 등 무서운 흥행 기세를 달리고 있다.

지난 11일 전야 개봉한 ‘곡성은’ 개봉 나흘 만에 200만명이 훌쩍 넘는 관객을 동원, 5월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200만명 돌파 기록을 경신했다.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인 '곡성'은 한 농촌 마을에 외지인이 나타난 뒤 연이어 발생하는 의문의 살인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에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2위는 관객 수 52만7천645명(19.2%)을 끌어 모은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차지했다.

개봉 이후 흥행 독주를 이어가던 ‘시빌워’는 한국영화 '곡성'의 개봉으로 한 계단 하락한 2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수는 823만5천671명이다.

배우 이제훈의 첫 단독 주연작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같은 기간 22만6천183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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