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년동기 비해 21% 늘어‥ 철강제품 주도

천안·아산 등 충남서북부지역 수출·입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21%와 19% 증가하는 등 뚜럿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천안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말 현재 총수출액은 17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고 지난 4월 138억 달러 보다는 36억 달러가 늘어났다.

또 지난 4월까지 수출증가세를 주도한 △반도체와 △평판디스플레이패널이 각각 64%, 89%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내년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올해는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수입도 총 76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증가한 9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을 주도한 품목은 철강제품으로 지난해보다 223%(8억 500만 달러)가 증가해 전달에 이어 수입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기계와 검사기기, 석탄은 각각 33%와 25% 증가했으나 원유는 석유제품 수출 감소세와 내수 부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천안세관 관계자는 "반도체 등의 지속적인 수출증가로 충남 서북부지역 전체 수출이 늘어났으며 지난달까지 76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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