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서한솔기자] 충청일보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를 가장 관심 있게 보았을까요? 한 주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뉴스를 정리해 전해드립니다. (기사제목을 클릭하면 해당기사로 이동합니다.)

 

 

<정치>

1.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국민의당 내부 갈등서 시작?

2. 20대 국회 상임위원장 대부분 '윤곽'

3. "충남지역 화력발전소 규제 강화해야"

 

▲ 김수민 의원

국민의당이 김수민 의원의 리베이트 사건으로 시끄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의당 비례대표 박선숙, 김수민 두 현역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는데요. 셀프 면죄부 등 의혹과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국민의당 내부 갈등서 시작?> 기사가 높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김수민 의원이 4·13 총선 때 선거홍보물 제작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억대의 리베이트를 챙긴 혐의로 고발된 건데요. 검찰이 곧바로 압수수색을 벌이면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당은 리베이트는 없다고 부인하며 ‘셀프 면죄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20대 국회가 13일 공식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습니다. 13일자로 보도된 <20대 국회 상임위원장 대부분 '윤곽'>이 관심을 받았습니다.

앞서 9일 더불어민주당의 정세균 의원이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이 됐지요. 야당에서 국회의장이 배출된 건 14년 만인데, 여소야대 정국의 상징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인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정세균 국회의장과 의원들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개원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개원식 이후 상임위원장도 선출됐는데요. 사실 이게 더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당선 횟수에 따라 중진들부터 배분하는 관행 때문인데요. 전문성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뜻입니다. 청문회도 수시로 하겠다고 했지만, 한다고 해도 과연 그걸 제대로 소화할 전문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20대국회는 좀 달라질 수 있을까요?

▲ 석탄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 보령시와 당진시, 서천군, 태안군 등 4개 시·군이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중앙정부에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석탄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 보령시와 당진시, 서천군, 태안군의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4개 해당 시·군이 중앙정부에 해결책을 마련하라며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충남지역 화력발전소 규제 강화해야"> 기사가 공감을 얻었습니다.

 

 

<사회>

1. '응답하라 1444' 초정 행궁 부활

2. 미세먼지 1위 '억울한' 충북도

3. 또 터진 수도관… 청주서 이틀째 '물 난리'

▲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 조감도

세종실록에는 세종대왕이 약수로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현 청주시 초청에 행차해 행궁을 차리고 123일간 머물렀다고 기록돼 있는데요. 현재 초청 행궁은 흔적조차 사라져 볼 수가 없지요. 청주시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2018년까지 120억 원을 투자해 초정 행궁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응답하라 1444' 초정 행궁 부활> 기사가 많이 읽혔습니다.

청주시는 지난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세종대왕 행궁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조선 시대의 다른 행궁이나 행궁도 등이 이 사업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전문가 고증 등을 거쳐 설계할 계획입니다.

 

<미세먼지 1위 '억울한' 충북도> 기사가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충북은 미세먼지 농도 조사에서 2008~2013년 6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배출량이 감소하며 양호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억울한 심경을 나타냈는데요. 또한 미세먼지 기여도에서 국내배출원 중 자체기여도는 30% 정도로 낮다는 것이 시의 주장입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에서는 산업단지가 많고 지역난방공사 연료 등 내부요인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전국 소각시설의 20%가 옛 청원지역에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충북도, ‘뭣이 중헌지’ 모르고 있는 걸까요?

충북도의 미세먼지 수준이 높은 점은 사실로 파악된 만큼 철저한 분석과 실질적인 저감대책이 다각도로 마련돼야 겠습니다.

 

청주의 한 교량 확장공사 현장에서 상수도관이 잇따라 터져 이곳을 지나다니는 차량과 인근 주민 등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터진 수도관… 청주서 이틀째 '물 난리'> 기사가 많이 읽혔습니다.

▲ 13일 새벽 0시3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교 확장 공사 현장에서 200㎜ 상수도관 이음부가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 분수처럼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다(왼쪽).이날 사고가 나자 시와 시공업체는 물 새는 것을 막기 위한 긴급 복구작업을 했다.

13일 오전 12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율량교 확장 공사 현장에서 200mm짜리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이 사고로 인근 도로 일부가 무너져 내렸지만 차량이나 사람의 통행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하루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사고가 있었는데요. 지난 12일 오전 11시 40분쯤에도 400mm 상수도관이 터져 물줄기가 도로 위로 솟구치면서 주변이 침수되고 인근 도로가 무너졌습니다. 청주시는 시공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파악 및 수습대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경제>

1. 청주시 '기업경영 전국 최적 장소' 부상

2. 충북 경지면적 10년새 11.3% ↓

3. 여성이 필요한 의약품 정보 국민이 직접 만든다

▲ 청주시 전경

충북 청주시가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청주시 '기업경영 전국 최적 장소' 부상> 기사가 많이 읽혔습니다.

현재 청주 지역에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국사산업단지 등 8곳이 조성 또는 계획 중인 가운데 최근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도 청주에 새로운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건데요.

이처럼 청주에 산단 조성이 붐을 이루는 것은 국토의 중심에 있는 지리적·환경적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이어 앞서 전한 기사와는 상반된 내용의 소식입니다. 충북지역의 경지면적이 10년 전보다 1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충북 경지면적 10년새 11.3% ↓기사>도 함께 관심을 받았습니다.

 

14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경지면적은 11만1568㏊로 지난 2006년 12만5844㏊보다 1만4276㏊(11.3%)가 줄었다고 하는데요. 경지 면적의 감소 이유는 앞서 전한 내용과 같습니다. 신도시조성과 산업단지조성, 택지개발, 도로건설 등으로 경지 면적이 감소했다는 이유인데요. 이로 인해 충북의 벼 재배면적과 쌀 생산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라 그에 맞는 의약품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이 필요한 의약품 정보 국민이 직접 만든다> 기사가 호응을 얻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해 국민이 직접 발굴한 정보로 여성 생애주기별 맞춤형 의약품정보를 개발한다고 밝혔는데요. 가임기,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기까지 여성 생애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이 여성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직접 발굴할 계획입니다.

 

 

<문화>

1. 10회 충청페스티벌 성료

2. 익숙한 듯 낯선 도심 속 마을 '찰칵' 

3. 치과 찾는 이유, 어린이 '치아'·어른은 '잇몸'

 

'역사의 증인' 충청일보가 창간 70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10회 충청페스티벌'를 열었습니다. 문화기사 <10회 충청페스티벌 성료>가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행사 첫 날인 11일에는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경연대회 '우리아이, 지켜Dream!'이 진행됐으며 12일 2부 순서에서는 끼와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경연의 장인 '전국 DANCE퍼포먼스 대회'가 열려 전국의 댄스동아리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 제10회 충청페스티벌

2013년부터 3년간 작가가 청주를 오가며 느낀 모습을 담은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홍구 작가의 '청주-일곱 마을의 도시'가 청주 우민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익숙한 듯 낯선 도심 속 마을 '찰칵'> 기사가 관심을 받았습니다.

▲ 강흥구作 '수암골'

지난 2011년 9월 2일 개관한 우민아트센터는 지역문화예술을 위한 공공적 기여와 창의적 소통을 위한 인터-로컬 뮤지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지방 도시의 특성을 재탐색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 많은 지역민들이 내가 사는 곳의 익숙함에서 벗어나 신선한 감성을 느끼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충치 및 잇몸질환에 대한 최근 5년(2011~2015)간의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어린이와 어른, 세대별로 치과를 찾는 이유가 달랐는데요. 또한 2015년 기준으로 국민 3명 중 1명이 치과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과 찾는 이유, 어린이 '치아'·어른은 '잇몸'기사>가 많이 읽혔습니다.

 

분석 결과를 보면 2015년 '충치 및 잇몸질환' 진료인원은 1658만여 명에 진료비용은 1조3195억여 원이었으며 연령 별로는 '충치'의 경우 10세 미만(123만여 명, 21.8%), '잇몸질환'의 경우 50대(300만여 명, 22.1%)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사에서 김영택 대한치주과학회 이사가 충치와 잇몸질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에 대한 예방법들을 알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예로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로 여겼지요. 치아와 잇몸이 건강해야 잘 먹고 건강할 수 있는데요. 시기에 맞는 적절한 치아 관리법을 통해 건강한 치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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