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처가 부동산 매각과 관련해 주식대박 비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진경준 검사장이 넥슨코리아와 연결시켜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인해 청와대가 연일 언론으로부터 융단폭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
 
진경준-넥슨 김정주 대표 커넥션 의혹 폭로로 시작된 우 수석 때리기는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회장 몰래 변호설로 이어졌고, 급기야 아들 전경 꽃보직 이동과 처제 조세피난처 국적 취득 건까지 보도되면서 언론사간 폭로 경쟁에 불이 붙은 형국.

우 수석은 지난 20일 춘추관 기자실로 취임 후 처음으로 찾아와 의혹 일체를 부인하고 정면돌파를 시도했으나 힘에 부치는 것 같다는 게 주변의 평.
 
레임덕 우려와 집권 세력의 체면이 걸려있어 사퇴하거나 경질할 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당분간은 현재의 폭로전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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