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영화 '덕혜옹주'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덕혜옹주'는 지난 주말 동안 관객 117만128명(매출액 점유율 24.0%)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170만6천230명이다.

지난 3일 개봉한 '덕혜옹주'는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3위로 입성했으나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이 이어지면서 개봉 닷새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역주행에 성공했다.

'덕혜옹주'는 일본에 끌려가 평생 조국으로 돌아오고자 했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손예진, 박해일, 정상훈 라미란 등이 출연했다.

2위는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관객 107만8천438명(22.1%)을 불러 모았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이 영화는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혹평에도 개봉 3일째 100만명, 5일째 200만명, 6일째 300만명, 9일째 400만명을 연달아 돌파한 데 이어 개봉 12일째인 7일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누적관객 수는 524만5천348명이다.

3위는 DC코믹스 악당들의 이야기를 그린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관객 76만1천995명(16.6%)을 동원했다. 누적관객 수는 141만6천98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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