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매일 쓰는 우리말이지만 쓰면서도 헷갈리는 우리말. 1분 우리말 퀴즈에서는 틀리기 쉬운 단어나 어색한 표현방법을 퀴즈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의 우리말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상단에 있는 하늘색 '시작하기'버튼을 클릭해 퀴즈를 풀어보세요^^
“ 희안한 / 희한한 일이 다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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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희한한 일이 다 있네~”입니다.
‘희안하다’ VS ‘희한하다’
‘희한하다’는 매우 드물거나 신기하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표현인데요. 하지만 필자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정답을 ‘희안하다’로 잘못 알고 있을 만큼 헷갈리는 맞춤법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발음에서 오는 혼동 때문인데요.
‘희한하다’의 정확한 발음은 [히한하다]이지만 우리말은 [ㅎ] 이 모음 사이에서 탈락하는 현상이 많기 때문에 [히안하다]로 발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희안하다’는 잘못된 표현으로 ‘희한하다’로 쓰는 것이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희한하다 (형용사)
매우 드물거나 신기하다.
* 희한(稀罕)= 드물 '희'(稀)+ 드물 '한' (罕) -> "드물고 또 드물다"
▶희안하다 (X)
희한하다의 잘못된 표현.
* 희안(喜按) :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감소되는 것을 이르는 말로 주로 의학용어로 쓰임.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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