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충북 선수들에게 한국음식을 먹게 해 달라며 보내진 성금이 리우까지는 도착을 못하고 일단 마음만 전달하게 돼 아쉬움.
 
지난 4일 충북 청주에 사는 전태근씨(80)는 올림픽에 출전한 충북 출신 선수단을 위해 충북도의회에 300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하며 "빵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게 안타깝다"고 우리 음식 제공을 부탁.
 
성금은 충북도의회에서 충북도체육회로 전해졌는데, 도체육회에서는 브라질까지 가져갈 방법을 못찾아 결국 전씨에게 양해를 구하고 귀국하면 포상금 명목으로 주기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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