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매일 쓰는 우리말이지만 쓰면서도 헷갈리는 우리말. 1분 우리말 퀴즈에서는 틀리기 쉬운 단어나 어색한 표현방법을 퀴즈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의 우리말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상단에 있는 하늘색 '시작하기' 버튼을 클릭해 퀴즈를 풀어보세요^^

 

"어따 대고 / 얻다 대고 반말이야~!“

 

 

 

 

 

정답은 “얻다대고 반말이야~!”입니다.

 

‘어따 대고’ VS ‘얻다 대고’

위의 퀴즈를 풀어본 분들 중 대부분이 정답을 ‘어따 대고’라고 선택하셨을 것 같은데요.

"얻다 대고 반말이야~!" 이 표현은 TV 속 드라마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대사이기도 하죠?

‘얻다 대고’는 상대방이 적절하지 못한 말이다 행동을 하는 것을 시비하는 태도로 말할 때 사용하곤 하는데요.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얻다 대고’는 100명 중 98명이 틀릴 만큼 헷갈리는 맞춤법이라고 합니다. 그럼 오늘 ‘1분 우리말 퀴즈’에서는 ‘얻다 대고’의 자세한 뜻을 살펴볼까요?

 

▶얻다 대고

-얻다 (부사)

어디에다’가 줄어든 말.

‘얻다 대고’=‘어디에다 대고’

‘얻다 대고’에서 ‘얻다’는 ‘어디에다’의 줄임말로 ‘얻다 대고’는 ‘어디에다 대고’ 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ex) 나는 어머니가 간식을 얻다 두는지 알고 있었다./ 얼굴만은 얻다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았다. <<오유권, 대지의 학대>>

 

▶어따 대고

얻다 대고’의 잘못된 말.

-어따 (감탄사)

무엇이 몹시 심하거나 하여 못마땅해서 빈정거릴 때 내는 소리.

‘어따 대고’에서의 ‘어따’는 감탄사로만 쓰인다고 하니 기억해주세요!

ex) 어따, 잔소리 좀 그만해. / 어따, 영감님도. 시골 부자가 요새는 더 속이 실합니다. <<한수산, 유민>>

 

(자료제공: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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