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영화 '터널'이 3주 연속 주말 극장가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널'은 이달 26∼28일 관객 66만5천351명(매출액 점유율 30.0%)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628만576명이다.

지난 10일 개봉한 '터널'은 개봉 이래 19일째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해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장 기간 1위 기록도 수립했다.

개봉 18일째인 27일에는 누적 관객 수가 602만6천925명으로, 올해 개봉 영화 중 6번째로 관객 600만 명 고지에 올랐다.

2위는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이 개봉 첫 주말 관객 39만7천458명(매출액 점유율 17.6%)을 모았다. 누적관객 수는 53만4천425명이다.

'라이트 아웃'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어둠에 대한 공포를 창의적으로 보여준 영화로, '애나벨2'의 데이비드 샌드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컨저링', '쏘우' 시리즈를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의 삶을 다룬 '덕혜옹주'는 관객 23만525명(매출액 점유율 10.1%)을 모으며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 수는 530만6천5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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