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등 3개 지역 동시분양 차질 불가피

주택시장 침체 원인 등으로 ㈜신일이 최종 부도 처리됨에 따라 천안지역 분양시장도 상당한 충격이 예상된다.

신일 해피트리는 지난 4월 26일과5월 1일 각각 천안시로부터 분양 승인을 받아 ▲다가동 438세대와 ▲용곡동 295세대, ▲성정동 293세대 등3개 지역에서 분양 중에 있다.

현재 분양된 세대수는 용곡동 13세대와 성정동 6세대로 매우 저조한상태이다.이번 신일의 부도로 일단 입주예정자와 하도급업체의 피해는 경미할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입주계약자가 적고 사업주체의 파산 등 사유로 분양계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는 경우 시공사를 재선정 하거나 또는 입주자 3분의 2이상이 원하면 납부한 계약금 및 중도금의 환급을 대한주택보증㈜에서 책임지기 때문이다.

또 공사현장의 경우 실제착공 없이 공사현장 휀스만 설치돼 있어 하도급업체의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d건설 관계자는 "시공사, 시행사, 대한주택보증이 협의 절차를 거쳐 사업성을 검토 시공사 선정과 계약금•중도금 환급 여부를 결정 하게되는데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여타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매우저조한 분양률로 자금압박을 겪는시행사와 시공사가 상당수 있다" 며신일의 부도 소식은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고 말했다.

신일 관계자는 "공사현장의 작업이 모두 중지된 상황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태"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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