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충북 청주시 주요 상권 중 하나인 성안길 상인들이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불만을 토로.
 
충북도 등 지자체에서 '유커 특수'를 잡겠다며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는 크지 않다는 게 이유.
 
특히 국내 최대 쇼핑·관광축제로 마련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충북 주요 유통매장·전통시장 등에서 열리고 있지만 중국인 관광객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고.
 
한 유통매장 관계자는 "쇼핑 목적보다는 10~20분 가량 경유하는 관광코스로 찾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다"며 "한꺼번에 수십 명이 매장을 찾아와서 물건은 구매하지 않고 화장실만 들렸다 가는 경우도 많다"고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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