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KTX세종역 추진을 막기 위해 12일 국회를 방문한 이시종 충북지사가 이날 충북지역 국회 출입기자단과 만나 첫마디가 "나 좀 살려 달라, 그로기 상태다"라며 최근 어려움을 토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 지사는 최근 △청주 항공정비(MRO)사업 좌초 위기 △청주국제무예마스터십대회의 흥행저조와 일부 외국 선수의 이탈 등 악재에 이어 세종역 문제로 새누리당의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심정을 이렇게 표현.
 
세종역의 경우 이 지사와 같은 당 최고참인 이해찬 의원(7선)이 추진하고, 이춘희 세종시장 역시 같은 당 소속으로 대놓고 싸울 수도 없어 이 지사의 속앓이가 더욱 깊어졌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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