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영화 '럭키'가 주말 극장가 정상에 올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럭키'는 개봉 4일째인 16일 2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역대 코미디 장르 가운데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누적관객 수는 200만2930명이다.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 형욱(유해진)이 사건 처리 후 우연히 들른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넘어져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되고, 우연히 같은 목욕탕에 있었던 무명배우 재성(이준)과 삶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초특급 반전 코미디다.

오랜만에 나온 코미디 영화에 첫 단독 주연을 맡은 배우 유해진의 호연이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위는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차지했다.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이 영화는 ‘럭키’의 개봉 흥행에 밀리며 한 계단 내려앉았다. 주말 기간 동안 관객 27만2281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수 249만1722명을 기록했다.

3위는 공포영화 '맨 인 더 다크'가 주말 동안 관객 15만6860명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수 89만4331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거액의 현금을 노린 10대 빈집털이범들이 눈 먼 노인의 집에 갇히며 겪게 되는 극한의 공포 스릴러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선한 소재와 예측불허의 전개로 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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