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송근섭기자] ○…청주국제공항이 사흘 연속 안개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으면서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항공사 직원들도 고충을 토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아침마다 충북 전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국제·국내선 22편이 회항하거나 출발이 지연됐는데. 이 때문에 이용객의 발이 묶인 것은 물론 항공사 직원들도 민원 응대 등으로 이른 아침부터 업무량이 급증.
 
특히 청주공항은 전국에서 안개일수가 가장 많아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은 편이라고.
 
한 항공사 직원은 "안개가 꼈다하면 업무량도 늘어나고 휴식시간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는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항공사 직원들의 몸과 마음도 편하지는 않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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