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믿고 보는 마블' 영화의 새로운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개봉 첫 주말 관객 161만735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현재까지 누적 관객 수는 239만9549명으로, 개봉 5일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신경외과 의사가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깨닫고 세상을 구원할 강력한 능력을 얻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위는 코미디 영화 '럭키'가 차지했다. '닥터 스트레인지'에 밀려 기세가 한풀 꺾이기는 했으나 주말 동안 71만만3천여명을 모으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관객 수는 563만9088명으로 6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두한 감독의 공포영화 '혼숨'이 3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귀신을 불러내어 숨바꼭질한다는 '혼숨' 영상을 소재로 한 영화로, 누적관객 수 18만2648명을 기록했다.

할리우드 영화 '인페르노', 재개봉 영화 '노트북',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각각 박스오피스 4∼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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