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매일 쓰는 우리말이지만 쓰면서도 헷갈리는 우리말. 1분 우리말 퀴즈에서는 틀리기 쉬운 단어나 어색한 표현방법을 퀴즈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의 우리말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상단에 있는 하늘색 '시작하기' 버튼을 클릭해 퀴즈를 풀어보세요^^

 

“그녀의 몸매는 너무나도 가냘프다/갸냘프다/갸날프다 ”

 

 

 

 

 

 

 

 

 

 

 

 

정답은 “그녀의 몸매는 너무나도 가냘프다”입니다.

 

‘갸냘프다’ VS ‘가냘프다’VS ‘갸날프다’

‘가냘프다’는 몸이나 팔다리 따위가 몹시 가늘고 연약하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로 주로 마르거나 날씬한 사람들을 표현할 때 쓰이는데요. 다소 쉬운 표현처럼 보이지만 많은 분들이 혼동하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돌발 퀴즈~! 그렇다면 ‘가냘프다’와 비슷한 표현은 ‘가녀리다’와 ‘갸녀리다’ 중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가녀리다’입니다. 이 표현 역시 ‘갸녀리다’가 아닌 ‘가녀리다’가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가녀리다’는 물건이나 사람의 신체 부위 따위가 몹시 가늘고 연약하다는 뜻으로 사람의 신체부위 뿐만 아니라 사물에 대해서도 쓸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럼 오늘 1분 우리말 퀴즈에서는 ‘가냘프다’의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가냘프다 (형용사)

1. 몸이나 팔다리 따위가 몹시 가늘고 연약하다

예) 가냘픈 허리 / 목이 가냘프다 / 그녀의 몸은 코스모스와 같이 너무나 가냘파 보였다

2. 소리가 가늘고 약하다

예) 가냘픈 목소리 / 앳되고 가냘픈 목소리

 

▶가녀리다

물건이나 사람의 신체부위 따위가 몹시 가늘고 연약하다

예) 가녀린 손목 / 가녀린 꽃 / 가녀린 나무줄기 / 가녀린 목소리

 

▶갸냘프다 (X)

가냘프다의 잘못.

★아직도 헷갈리신다면 ‘가냘프다’와 ‘가녀리다’의 첫 음절은 ‘갸’가 아닌 ‘가’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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