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와 '럭키'의 장기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닥터 스트레인지'는 지난 주말(11∼13일) 54만8518명(매출액 점유율 38.9%)을 동원하며 3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주(4∼6일)보다 관객 수는 45.3% 하락했으나 누적 관객 수는 482만5581명으로 5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2위는 지난 9일 개봉한 볼링영화 '스플릿'이 33만6805명(점유율 21.7%)을 불러 모으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누적관객 수는 43만9428명이다.

유지태 주연의 신작 '스플릿'은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도박볼링 세계에 뛰어든 한물간 볼링스타 철종과 통제 불능 볼링천재 영훈이 펼치는 짜릿하고 유쾌한 한판 승부를 그린 작품이다.

'럭키'는 신작 공세에도 흥행 순위 3위를 기록하며 700만 명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관객 수는 680만4663명으로 꾸준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공포영화 ‘위자: 저주의 시작’, 애니메이션 ‘감바의 대모험’, 일본영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이 각각 4,5,6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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