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매일 쓰는 우리말이지만 쓰면서도 헷갈리는 우리말. 1분 우리말 퀴즈에서는 틀리기 쉬운 단어나 어색한 표현방법을 퀴즈로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의 우리말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상단에 있는 하늘색 '시작하기' 버튼을 클릭해 퀴즈를 풀어보세요^^

 

 

“너 영희 결혼식에 부조금/ 부주금 얼마 낼 거야?”

 

 

 

 

 

 

 

 

 

 

 

 

정답은 “너 영희 결혼식에 부조금 얼마 낼 거야?”입니다.

 

‘부조’ VS ‘부주’

일상 속에서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 등의 경조사에 참석할 때 내는 돈을 ‘부조금’이라고 하는데요. 결혼식장이나 돌잔치, 환갑잔치 등에서 축하의 의미를 나타날 때는 ‘축의금’으로 장례식장에서 위로의 뜻을 담아주는 돈은 ‘조의금’이라고 구분할 수 있지만 ‘부조금’은 두 가지 뜻을 모두 아우르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오늘 ‘1분 우리말 퀴즈’에서는 헷갈리는 단어 ‘부조’의 뜻을 살펴보겠습니다.

 

▶부조(扶助) (명사)

1. 잔칫집이나 상가(喪家) 따위에 돈이나 물건을 보내어 도와줌. 또는 돈이나 물건.

예) 결혼식 부조 / 장례식 부조/ 부조를 받다 / 부조를 보내다

 

2. 남을 거들어서 도와주는 일.

예) 상호 부조/ 생계 부조 / 부조가 필요하다

 

★ 표준어 규정 제8항에 따르면, 양성모음이 음성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단어는 음성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지만, 어원의식이 강하게 작용하는 다음 단어는 양성모음 형태를 그대로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제시된 단어가 바로 ‘부조, 사돈, 삼촌’ 등 입니다. 따라서 ‘부조’로 쓰여야 올바른 표기법입니다.

 

▶부주(X)

‘부조’의 잘못된 표현.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