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과 '형'이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에 나란히 오르며 쌍끌이 흥행을 주도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 사전'은 주말 이틀 동안 89만6095명을 불러 모으며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 수는 339만4045명으로 4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2위에 오른 조정석·도경수 주연의 '형'은 주말 동안 관객 80만4569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가뿐히 넘어섰다. 누적 관객 수는 103만7839명으로, '형'의 100만 돌파 속도는 2014년 개봉해 865만 명을 모은 코미디 '수상한 그녀'보다 하루 빠르다.

특히 '형'은 개봉 첫 주 '신비한 동물사전'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형'의 주말 관객 수는 '신비한 동물사전'에 밀렸지만 28일 오전 8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형'(20.1%)이 '신비한 동물사전'(17.3%)을 앞서고 있다.

3위에 오른 마블 영화 '닥터스트레인지'는 주말 동안 관객 10만3787명을 동원하며 개봉 한달 째 식지 않은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관객 수는 538만6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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