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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자매도시와 '형식적 교류'천안시, 격 낮은 우호도시보다 왕래 적어… 외교결례 우려
박상수  |  news@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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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6.19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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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와 지난 1997년 국제자매 도시관계를 맺어오던 중국 스좌장(石家庄)시가 지난 2002년 성무용시장이 취임 하면서 우호도시관계를 가져오는 원덩(文登)시와의 교류회수 등에 밀려 자칫 국제외교관례에결례로 작용할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1997년 충청남도가 중국 허베이(河北)성과 국제교류를 가지면서 성도(省都)인 스좌장시와 충남수부도시인 천안시가 자매도시로 결연을 맺었고, 현재까지 상호교류를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천안시는 성무용 시장이지난 2002년 취임한 이후 취임 전 천안상공회의소 회장시절 교류를 가져오던 중국 원덩시와 자매도시보다등급이 낮은 우호도시관계를 맺어오고 있고, 지난해 말까지 모두 38회의 상호교류를 가져오고 있다.

스좌장시의 경우 자매도시임에도성 시장 취임 이후 12회에 걸친 교류를 가졌고, 삼거리문화제와 흥타령축제에 예의상 방문단 교환정도에그쳐 형식적인 교류관계를 유지하고있다.

반면 원덩시는 5년동안 38회의 상호교류를 가져 대조를 이루고 있고, 문화목적의 방문 외에 경제교류를 위주로 함은 물론 체육과 농업분야까지 전 분야에 걸쳐 교류가 활발하게 추진돼 주객이 전도된 양상을 띠고 있다. 이는 천안시가 한 국가의 2개 도시와 교류관계를 가지면서 우호도시보다 격이 높고 더 먼저 외교관계를 수립한 자매도시를 제치고많은 교류를 가져 적절한 국제외교관례상 결례를 범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게다가 전 시장과 국제자매도시관계를 맺은 도시를 제치고 차기시장이 우호적인 도시와 더 많은 교류를 가진 사례를 보면 성 시장이 자치단체장직을 면할 경우 차기 자치단체장이 원덩시와의 교류를 현재처럼 지속할지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에 대해 천안시 관계자는 "과거에는 행자부 지침상 한 국가의 2개도시와 국제교류를 할 수없도록 했지만 현재는 2개 도시와 교류도 가능하다"며 "원덩시와는 지리적 여건등에 경제교류위주로 교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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