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서한솔기자] 독자들이 참여하는 찬반투표로 핫이슈 사안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충청일보 반(대)찬(성)뉴스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대기업 총수 9명에 대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가 6일 열렸습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9명 국내 기업 총수는 국회 청문회장에 나란히 앉았는데요. 기업인 증인 규모로는 역대 최대규모로 5공화국 시절 기업인 집단 출석 이후 28년만에 처음입니다. 최순실씨가 설립을 주도한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이들 기업이 수백억원의 출연금을 내는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개입했는지, 뇌물죄 대가성은 없었는지 여부를 따지는 게 핵심입니다. 그러나 여러 의혹 규명과 관련해 증인들은 동문서답으로 일관하며 핵심을 빗겨갔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최순실의 존재를 언제 알았는지 묻는 의원들의 공세에 "정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언제 알았는지 모르겠다. 기억을 되짚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이 부회장 한 명에게 거의 90%에 가까운 질문이 쏟아졌지만 각각의 질문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는 말만 반복해 ‘프로송구러’라는 비난이 제기됐습니다. 재계 총수 9명 청문회 출석,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5일까지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7시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투표결과, 투표에 참여한 100%가 긴박한 순간 직무유기한 대통령의 7시간을 진상규명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대통령이기에 앞서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을 존중해야한다는 답은 없었습니다.

▶반찬뉴스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7시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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