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라이언 고슬링-엠마스톤 주연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 3위 조정석-도경수 주연 영화' 형'

 

[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원전 재난영화 '판도라'가 개봉 첫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판도라'는 주말 동안(9일~11일) 112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45만9278명으로 개봉 닷새 만에 15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100억원대 제작비를 들인 ‘판도라’(감독 박정우) 는 국내 최초로 원자력 발전소 폭발을 다룬 재난 영화로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과 원전폭발로 벌어진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나선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렸다.

2위는 라이언 고슬링, 엠마 스톤 주연의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주말 동안 42만7150명을 불러 모았다. ‘위플래쉬’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신작으로 재즈피아니스트와 배우 지망생의 꿈과 사랑을 그렸다. 누적관객 수는 56만3454명이다.

같은 기간 26만4330명을 모은 코미디 영화 '형'은 3위를 기록했다.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형’은 신작 ‘판도라’와 ‘라라랜드’의 개봉 흥행에 밀리며 1위의 자리를 내줬다. 누적 관객 수는 268만576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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