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오태경기자] ○…올해 전국체전을 개최하는 충북도체육회가 국군체육부대(상무) 팀 영입을 놓고 고심.
 
충북에 실업팀이 없는 럭비, 하키 등의 종목에서 상무팀을 영입할 경우 종합점수를 크게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상무팀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수억 원의 영입비용이 필요한 상황.
 
비용 부담으로 충북이 영입을 포기할 경우 상무팀은 다음 영입순위인 경북도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이럴 경우 충북의 종합순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체육회 관계자는 "상무팀을 영입할 경우 종합순위 2위까지 바라볼 수 있지만 영입을 포기할 경우 2위는 힘든 상황"이라며 "충북에서 체전이 열리는 만큼 종합순위도 신경써야 하지만 만만치 않은 비용 때문에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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