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서한솔기자] 충청일보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를 가장 관심 있게 보았을까요? 한 주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뉴스를 정리해 전해드립니다. (기사제목을 클릭하면 해당기사로 이동합니다.)

 

 

<정치>

1. 새해 이슈 '개헌·조기 대선'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개헌과 조기대선을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새해 벽두부터 다소 무겁지만 정치권 최대 현안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서 본격적으로 심리에 돌입한 가운데 탄핵이 가결될지 기각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정치권은 일단 조기대선이 현실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대선만 놓고 본다면 올해 실시될 19대 대통령선거는 노태우·김영삼·김대중·김종필이 맞붙었던 1987년 대선보다 더 복잡하고 치열한 양상을 띄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충북도, 경보제 전 지역으로 확대

마치 회색도시를 연상시키는 뿌연 하늘.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뒤덮고 있습니다. 지난2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등 곳곳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됐는데요. 충북도는 미세먼지 경보제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3. 충북도, 해결 과제 '산더미'

정유년 새해 충북도가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도정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중부고속도로 확장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등 올해 진행해야할 숙제가 한 두가지가 아닌데요. 도민의 눈이 쏠리고 있는 만큼 도정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사회>

1. '성장통' 겪는 대한민국

부정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이 시행 100일을 맞았습니다. 도입도 되기 전부터 걱정과 기대가 동시에 쏟아졌는데요.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성장통'이라는 데는 대체로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법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사회 지도층'의 일탈이 근절될 기미가 없다는 겁니다. 특히 민간인이 국정에 개입하고, 대기업으로부터 수백억 원의 자금을 수탈했다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보도에 대다수의 국민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영란법 시행 100일, 달라진 풍경과 문제점을 송근섭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2. 계란값 폭리 누가 취했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로 계란 파동이 벌어지면서 계란 값이 닭고기 보다 비싸졌습니다. 한 대형 제빵업체는 달걀이 많이 들어가는 머핀과 카스텔라 등 19개 품목을 당분간 생산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애써 키운 닭을 보내며 양계농가는 눈물을 흘리고 식당들 역시 원가상승에 고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유통상인 등이 달걀 사재기를 한다는 의혹도 나오자, 정부는 합동 단속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3. 보건소 독감백신 돈 주고도 못 맞는다

최근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제라도 예방백신을 접종받으려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충북 청주시의 4개 보건소에서 유료접종을 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일반 병의원보다 저렴한 가격에 접종할 수 있어 조기 소진됐다는 건데요. 구입량 예측에 실패해 재고 바닥을 부추긴 거 아니냐는 비난도 피할 수 없습니다.

 

<지역>

1. AI 살처분·방역비 부담 '눈덩이'

정유년 붉은 닭의 해가 밝았지만 정작 닭들은 독감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요. 지자체 역시 AI로 인한 살처분과 방역비로 재정운영에 압박을 주고 있습니다. 충남 천안은 지난4일 기준 시가 순수하게 부담해야 할 액수가 8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2. 진천군 '미리 보는 2017년 10대 뉴스' 선정

충북 진천군이 '미리 보는 2017년 10대 뉴스'를 선정을 통해 올해 역점 사업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고객 만족도 100% 달성, 국·도정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1등급 유지 등을 통해 군민이 만족하는 '위민·열린·책임 명품행정'을 이룰 것 등을 약속했습니다.


3. 현재까지 9551명…젊은 세대와 소통

사진 중심의 SNS인 인스타그램은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2030세대에 각광받고 있죠. 연예인, 유명인들의 팔로워수는 1만 명이 훌쩍 넘으며 화제를 남기기도 하는데요. 산림청 공식 인스타그램 '함께 그린(@forest_korea)'이 감각적인 이미지와 소통으로 젊은 세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중앙행정기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수가 1만 명을 돌파한 사례는 극히 드문데 이에 좋은 본보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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