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새누리당이 새 당명 결정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자유한국당'을 택한 응답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당 핵심 관계자는 이날 "자유한국당이 27%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행복한국당'이었다"면서 "1위와 2위 간 응답률 격차가 꽤 났다"라고 밝혔다.

3위는 '국민제일당', 4위는 '보수의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4개 당명 후보군을 놓고 책임당원 1만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애초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보수의힘'이 당내에서 호응을 얻었지만, 당명에 '보수'를 명시하면 자칫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