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이 개봉 첫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새로운 박스오피스 강자에 등극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은 주말(14~16일)동안 105만7067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42만8421명이다.

이와 같은 성적은 시리즈 최고 흥행작 '분노의 질주: 더 세븐'(2015)의 개봉 첫 주 스코어 117만 보다도 빠른 기록이이다.

뿐만 아니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지난주 개봉한 65개국에서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역대 전 세계 오프닝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은 2001년 시작된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8번째 작품으로,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주인공 도미닉(빈 디젤 분)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대결을 그렸다.

같은 날 개봉한 윤제문 주연의 '아빠는 딸'은 같은 기간 20만58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4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디즈니 실사영화 '미녀와 야수'는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 ‘아빠는 딸’의 개봉 흥행에 밀리며 3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수는 486만3059명이다.

한석규 주연의 '프리즌'은 7만8799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4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할리우드 영화 '라이프'가 4만99명이 관람해 5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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