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5월25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25일자 신문들은 SK하이닉스 파운드리사업부 분사가 최종 확정된 소식을 1면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충북일보는 청주지역에 처음으로 대기업 본사가 들어선다면서 SK하이닉스는 그동안 풍문으로만 돌던 파운드리 분사를 24일 임시이사회에서 최종 확정한 뒤 관련 내용을 경영 공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측은 “파운드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 지속성장 가능한 시스템IC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신설 법인 파운드리 사업부의 영업을 양도키로 했다”며 자회사명은 ‘SK하이닉스시스템IC’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다음달 중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의 200mm웨이퍼 공장(M8,1공장)과 제반 시설 일부를 양수, 7월부터 CMOS이미지센서(CIS)와 디스플레이구동드라이버IC(DDI)‧전력관리칩(PMIC) 등을 수탁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 신문은 청주 본사를 확정 지은 SK하이닉스 파운드리는 SK하이닉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상시고용인원이 1300여 명에 달해 대기업 본사로서 지역경제에 커다란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조선 영조때 궁중화가였던 김두량이 그린 그림속의 얼룩 삽살개가 300년 만에 복제에 성공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대전오월드는 지난 23일 김민규 충남대 동물자원생명과학과 교수에게 생명공학으로 복제된 얼룩 삽살개를 기증받아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고, 어린이 동물원에 전시장을 마련했습니다.
기증된 얼룩삽살개는 지난 2월 태어난 수컷 2마리로, 그동안 연구팀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다가 4개월령을 넘기면서 환경적응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돼 오월드에 기증이 결정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얼룩 삽살개는 장모(長毛)견이 아닌 단모(短毛)견으로 전체의 약 3%에 불과한 귀한 동물로 알려졌으며, 앞서 한국삽살개재단은 10여년 전 태어난 수컷 얼룩 삽살개의 번식을 시도했으나 무정자증 불임으로 실패했습니다.
이후 김 교수팀은 삽살개 재단으로부터 이 삽살개의 체세포를 받아 난자제공견의 난자에 주입해 복제에 성공했습니다.
한편 삽살개는 예로부터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르는 상징으로 여겨왔으며, 지난 1992년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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