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조니뎁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와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주말 극장가 쌍끌이 흥행을 이끌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주말(26~28일)기간 관객 115만540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152만6634명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다.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해적들과 죽음마저 집어삼킨 최강 악당들의 대결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죽음도 비켜가는 전설의 해적 잭 스패로우와 죽음마저 집어삼킨 해적 학살자 캡틴 살리자르가 펼치는 최후의 대결을 그렸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는 같은 기간 51만172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개봉 첫날부터 7만 관객을 돌파, 역대 흥행 다큐멘터리 성적을 경신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누적 관객은 59만6235명이다.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겟 아웃'이 40만2607명을 동원하며 3위를 기록했으며, 개봉 당일 1위에 올랐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은 관객 11만1133명에 그치며 4위로 내려앉았다.

이밖에 '보스베이비'(9만9720명), '너와 100번째 사랑'(2만3630명)이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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