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원더우먼'이 개봉 첫 주말 관객 1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우먼'은 주말 기간 동안 83만123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15만8422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같은 기간 49만8320명을 더하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243만610명이다.

그 뒤를 이어 이정재·여진구 주연의 사극 '대립군'이 37만4348명을 불러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대립군’은 영화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되어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던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신작 공세에 밀리며 4위로 내려앉았다. 관객 30만279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117만6751명을 기록했다.

5위는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겟 아웃'이 14만3833명을 불러모으며, 개봉 19일째 누적 관객 200만8764명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6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하는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는 이날 도전 8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 48.1%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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