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7월4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4일자 신문들은 제3호 태풍 난마돌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권 일부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내린 가운데 곳곳에서 발생한 장마 피해 소식을 주요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도로가 침수되고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으며, 대전‧충북 청주 하상도로가 통제돼 출근길 지각 대란이 빚어졌습니다.

2일 오후 5시쯤 청주 상당에는 시간당 54.0mm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3일 새벽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는 모든 구간이 통제됐으며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이날 낮 12시 22분쯤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무심천 돌다리를 건너던 80대 노인이 폭우로 불어난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으며, 충청 지역 곳곳에서 주택 침수와 낙뢰로 인한 정전과 가로수와 통신주가 넘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최근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충남 서북부 지역은 평균 강수량 24mm에 그치면서 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청투데이는 정작 심각한 가뭄으로 많은 피해를 겪고 있는 충남 서북부 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아쉬운 수준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같은기간 서북부지역에 내린 비는 당진 20.5mm, 서산 21.8mm, 태안 33.5mm, 보령 36.4mm 등 20~30mm 안팎으로, 보령댐의 저수율은 8.4%로 전날보다 0.1%p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충청타임즈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 M15공장 신축과 관련해 순수 건축비에 30% 가량을 지역업체에 직접 발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측은 3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관계기관 회의에서 M15공장 건축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방안을 처음으로 공식화하고, 충북건설협회가 요구한 30% 지역의무공동도급에 대해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불가하다며 거부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 측은 충북건설협회에 등록된 지역업체 발굴 조사를 통해 시공능력과 품질 등을 고려해 80여개 업체를 발굴했으며, 향후 경쟁 입찰에 참여시킬 계획입니다. 현재 공사진척률은 1.4%로 지역업체에 대한 발주는 올해말부터 내년초까지 진행됩니다.

▲ 충북지역 곳곳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3일 오전 청주 무심천이 빗물에 불어나 흙탕물로 변해있다. /임동빈기자

 

▶충청일보

-시간당 54mm 물폭탄에 ‘속수무책’

주택‧도로 침수에 가로수 쓰러져 통행 차질

하천 건너던 80대 급류 휩쓸려 숨진 채 발견

내일까지 최고 150mm 더 내려…안전사고 유의

-한국당 새 대표에 홍준표

압도적 표차로 당권 거머줘

洪 “인적‧조직‧정책 혁신”

충청권 김태흠도 최고위원 당선

 

▶충북일보

-“도심하천 수난사고 누가 뭐래도 人災”

2011년 20대에 이어 이번엔 80대 노인 사망

보행자 통행금지 조치에도 안전불감증 여전

잇단 사고 못 막은 처주시도 ‘전국적 망신’

-알레르기에는 소나무가 편백나무보다 효과

정의배 충북대 교수, 실험으로

가공처리 안한 내장재 효과 입증

-“농업, 복지개념 접근 필요”

이 지사 직원조회서

최저임금 적용 필요성 강조

 

▶중부매일

-논란 김병우식 인사…전문직 술렁

특별채용 전문분야 장학사 13명 9월 1일 임용

작년 8명 뽑고 4명 비전문부서 배치 선발 의문

-한국당 새 대표에 홍준표 선출

최고위원에 충청출신 김태흠 등 이철우‧류여해‧이재만‧이재영

-산업‧복지장관에 백운규‧박능후 지명

문재인 대통령 내각 마무리

 

▶동양일보

-폭우가 할퀴고 간 충청지역

1일부터 청주 121.2mm‧세종 130mm 등 국지성 호우 쏟아져

무심천서 노인 익사‧‧‧도로‧주택‧농경지 침수도 잇따라

대전 하상도로 일부 폐쇄‧‧‧내일까지 최고 150mm 더 내릴 듯

-“엑스포 개최는 미래산업 발전 위한 투자”

이시종 충북지사, 월례조회서 국제행사 실효성 논란 불식 나서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부지 확정

농업진흥구역 소하천 미포함 된

오산리 1 2안 병합부지 최종낙점

2025년까지 경매장 등 건립 예정

 

▶충청매일

-비가 오긴 왔는데

저수율은 아직‧‧‧

충북 대청‧충주댐 수위 찔끌 상승

밭작물 해갈‧생활용수 걱정 없어

-산업부 장관 백운규 복지부 장관 박능후

출범 54일만에 文정부 1기 조각 완료

방통위원장 이효성‧금융위원장 최종구

-한국당 새대표에 홍준표

압도적 승리로 선출

 

▶충청타임즈

-SK하이닉스 M15공장 ‘지역업체에 직접 발주한다’

충북도청서 열린 관계기관 회의서 첫 공식화

충북건설협회 요구 30% 의무공동도급은 불가

최신 반도체 건설산업 보안‧품질 확보 등 이유

-충북 폭우‧‧‧도로‧주택 곳곳 침수

하천 건너던 행인 1명 급류 휩쓸려 사망

내일까지 많은 비‧‧‧안전사고 유의해야

 

▶충청투데이

-세종에 수도권 공공기관 집단이전 추진

정부, 150여곳 대상 입주 수요조사 진행‧‧‧이르면 7일쯤 완료

“토지가격 등 인센티브 부여” ‧‧‧행복청, 직접화 단지 조성 검토

-대전시, 유성복합터미널 정상화 속도

내년 예산으로 토지 선매입

도시공사 10월부터 토지보상

터미널부지 용적률 상향추진

-충청권 강수량 ‘빈익빈 부익부’‧‧‧가뭄 심한 서부권 찔끔

-자유한국당 당 대표에 홍준표 선출

 

▶중도일보

-脫석탄‧원전, 전력수급 딜레마

충남 화력발전 1만MW이상 생산

친환경에너지는 3~24MW 수준

대전 원자력 안전확보 환영 입장

4개 광역단체 대응책 모색 필요

-다시 고개드는 충청홀대론

文정부 ‘1기 내각’ 지명 마무리

17개 부처중 대전 출신은 없어

-‘물폭탄 장마’ 내일까지 계속

세종 130‧대전 120mm 폭우 쏟아져

하상도로 폐쇄탓 출근길 지각대란

 

▶대전일보

-“중소기업부 승격돼도 세종 간다는 법 없어”

주영섭 청장, 행자장관 이어 대전 입지론 가세

-세종에 수도권 공공기관 집단 이전 시동

국무조저실, 부처별 입주수요 조사‧‧‧市 위상 강화 기대

-한국당 신임 당 대표 홍준표

충청 출신 김태흠 최고위원에

-文정부 1기 내각 인선 완료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