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할리우드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주말 극장가를 점령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지난 주말 기간(7일~8일) 206만57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356만2953명이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올해 개봉작 중 최고 일일 관객 수(109만8천508명)를 기록하면서 좌석점유율이 56.5%에 달했고, 개봉 5일째인 9일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올해 개봉작 중 최단시간 내 3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이준익 감독의 '박열'은 같은 기간 32만8106명의 관객을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84만1804명이다.

이어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가 6만9605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 관객 256만6525명을 기록했고,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5만2713명으로 4위에 올랐다.

‘옥자’는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을 제외한 단관 극장에서만 상영을 시작했지만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누적관객 20만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주 3위에 올랐던 ‘리얼’은 계속되는 혹평 속에서 같은 기간 1만5888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5위로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 할리우드 영화 '지랄발광 17세(1만5869명)'와 애니메이션 ‘언더더씨(9508명)’가 각각 5,6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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