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충청권 지역 신문들의 톱뉴스를 한 눈에 정리해드립니다. 8월 9일자 충청권 지역신문들의 1면 헤드라인을 살펴볼까요?

충청권 소식입니다. 9일자 신문들은 충북도가 숙원 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앞두고 초긴상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대해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이 지난해 3월부터 타당성 재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오는 9월 1일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제출 기한을 앞두고 이 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 신문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은 이미 2회에 걸친 타당성 조사에서 B.C가 높게 나와 충북도는 이번 재조사 결과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최근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세종 구간을 민자 사업에서 재정사업(도로공사)으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시종 충북지사는 8일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를 만나 충북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이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반영된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확정 후 지난 정권까지 무려 17년째 끌어온 사업”이라며 “(현재 진행중인)타당성재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서 강력히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충청 지역민들의 식수원인 대청호가 최근 극심한 녹조 악화로 인해 5년 만에 조류 경보 ‘경계’가 발령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내린 호우와 오염물질이 유입되고 폭염으로 수온까지 높아지면서 남조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장 관심이 되고 있는 지역은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문의수역과 추동 수역으로, 이곳은 지난달 17일까지 남조류 발생이 관측되지 않았으나 24일 980cells/㎖이 확인됐으며 31일에는 1960cells/㎖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조류가 2주 연속 1000cells/㎖을 넘으면 '관심', 1만cells/㎖이상은 '경계', 100만cells/㎖ 이상은 '대발생'의 조류경보가 발령됩니다.

한편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7일 조사결과에서 1만cells/㎖이 넘을 경우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26일 대청호 회남 수역에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충북 보은군 회인면 회남대교 위에서 바라본 대청호가 초록빛으로 물들었다. /권보람기자

▶충청일보

-‘중부고속道 확장’ 숙원 이뤄지나

충북도, 타당성 재조사 결과 앞두고 초긴장

15년째 표류···내년 예산안 포함 이달 고비

KDI, 정부의지 반영이 관건···기대감 고조

-지진나면 학교 ‘위험’

감사원, 재난대비실태 감사

26개교 내진보강공사 점점

안전성 취약···대들보 파괴

-새 정부 첫 軍인사서

충청출신 대거 중용

-ICT융복합 시설원예 육성 방안 논의

충남도, 3농혁신 현장포험 개최

 

▶충북일보

-‘노영민 변수’ 놓고 정가 설왕설래

文정부 주중대사 내정···아그레망 절차는 차일피일

“주중대사 취임시 출마 희박할 것” 전망 우세

내년 상반기 원포인트 개각시 출마 가능성

-북청주역 신설 기대반 우려반

흥덕구 상신·원평동 충북선 인근 입지 예정

경제활성화 기대···일각선 난개발 등 우려도

-이시종 지사, 내년도 예산확보 광폭행보

민주당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와 만나

중부고속道 확장 등 SOC현안 건의

 

▶중부매일

-충북 현안 전방위 지원 요청

이 지사, 여당 지도부에 SOC 사업 건의 잰걸음

道 “정부예산안 이달중 국회 제출···전략적대응”

-특별재난지역 청주·괴산 을지연습 제외

보은·증평·진천 규모 축소···충북도 요구에 정부 수용 수해복구 집중

 

▶동양일보

-“학교 내진보강시설이 지진땐 대들보 파괴”

감사원 국가 주요시설 재난대비실태 감사보고서 공개

지진 충격 감소시키지 못하고 내진시설이 되레 독

충북지역도 3곳 위험성 확인 감사원 보강방안 요구

-‘녹조라떼’ 된 대청호

5년만에 조류경보 경계 가능성

-8·2부동산 대책 청주엔 ‘풍선효과’ 미미

미분양 주택 3460가구에

내달 2000가구 추가 분양

부동산 한파 당분간 지속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내달 개최

LG등 200여 화장품기업 참가

 

▶충청매일

-“충북 역차별 시정하라”

이시종 지사, 더민주 지도부에 지역현안 지원 건의

“중부고속道확장, 서울~세종고속道 건설에 밀려”

-5060 ‘신중년’ 재취업 돕는다

일자리위원회 인생3모작 패키지 발표

월 최대 11만6000원 훈련장려금 지급

실업급여 65세이상 신규 취업자로 확대

-서울~세종고속道 청주 경유 100만 서명운동 돌입

청주시 최대 현안···참여 호소

 

▶충청타임즈

-농협중앙회

봐주기식 감사 의혹

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 비리사건 적발 불구

4개월 지난뒤 檢고발도 안하고 솜방망이 징계

5억6800만원 손실···4개 지역농협이 떠안을 판

-충북, 정부지원 못 받는 빈곤층 ‘8488명’

8만5천112명은 기초생활보장 수급 등 혜택

청주시 최다···부양의무제 폐지 등 대책 시급

 

▶충청투데이

-수도권기업 대전시 유치위해

서남부권 국가산단 조성해야

대덕특구 첨단기술력 융합 등

전문가들 인프라 필요성 강조

지역내 산단배치 편중도 해소

-‘녹조라떼’ 대청호···식수원 관리 비상

5년만에 경계 경보 발령될 듯

폭염으로 녹조현상 심화우려

-“고위직 인사 충청권 소외, 文정부도 공감대”

박병석 의원 기자간담회서 밝혀···“균형발전 인사에도 적용해야”

 

▶중도일보

-“저성장 양극화 문제, 지방분권으로 돌파”

‘시가상조’ 주장은 중앙정치 논리

지방자치에 권한·책임 더 늘려야

제2국무회의 신설 놓고는 시각차

-“국가균형발전 정책 인사에도 적용돼야”

박병석 의원, 저조한 충청권 등용 지적

국·과장급 중간직 후보군 양성 필요성

-규제에 발목 잡힌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사업

대전 면적 56% 그린벨트 지정돼 설치 불가

국유지 임대요율 완화·개발제한 해제 절실

 

▶대전일보

-대청호 녹조 심각···식수 비상

청주 수역 조류경보 확산

관심-> 경계로 상향 예고

폭염·호우 생태변화 원인

-文정부 첫 軍 수뇌부 인사

-文대통령 “복지가 국가발전 핵심”

국무회의서 생활비 절감 등 정책 발굴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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