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마동석·윤계상 주연의 액션영화 '범죄도시'가 박스오피스 새 강자로 떠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주말 기간 (13일~15일) 95만1738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67만3523명으로 같은날 개봉한 경쟁작 '남한산성'(361만7519명)을 넘어섰다.

이 영화는 지난 3일 개봉 당시 흥행 순위 3위였지만, 입소문에 힘입어 사흘만인 6일 2위로 올라섰고, 8일에는 '남한산성'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이후 8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남한산성'은 같은 기간 20만5247명이 관람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던 이 영화는 '범죄도시'의 후반부 흥행세에 밀리며 1위의 자리를 내줬다.

지난 12일 간판을 내건 신작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개봉일 2위로 출발했던 김해숙·김래원 주연의 스릴러 '희생부활자'는 주말 기간 18만9661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고, 라이언 고즐링·해리슨 포드 주연의 SF물 '블레이드 러너 2049'는 15만7843명을 모아 4위에 랭크됐다.

이어 '킹스맨: 골든 서클'(15만2028명), '아이 캔 스피크'(9만6378명)가 4,5위를 차지했으며, 12일 개봉한 일본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가 4만4334명을 모으며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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