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가 누적 관객수 400만명을 넘어서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23~25일 관객 70만9173명을 동원하며 적수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관객수는 개봉 12일 만에 449만6710명을 기록하며 45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액션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개봉 첫 주 2위에 올라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22일 개봉한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주말 기간 23만8664명이 관람하며 2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산아제한 시대에 태어난 일곱 쌍둥이가 거대한 음모에 맞서 싸운다는 내용의 액션영화다. 스웨덴 출신 배우 누미 라파스가 1인7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동원 주연의 '골든슬럼버'가 15만8217명을 모으며 3위에 올랐다. 평범한 택시기사 건우(강동원 분)가 대통령 암살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도주극을 그렸다.

김명민·오달수의 코믹 사극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 관객수 14만6827명이 관람하며 뒤를 이었다. 누적관객수는 238만6786명이다.

신작 할리우드 영화 두 편이 나란히 5∼6위에 올랐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신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13만2619명, '50가지 그림자: 해방'이 7만7313명을 각각 동원했다.

배우 김주혁의 유작 '흥부'는 이틀간 1만7천703명이 관람해 1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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