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기자]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앤트맨2)가 국내 누적 관객 1억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주말 기간(13∼15일) 106만250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438만4367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마블 영화는 국내 누적 관객 1억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마블 스튜디오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까지 총 19편 시리즈로 9535만명을 동원했다. '앤트맨 2'의 현재 누적 관객을 더하면 1억명 돌파까지는 약 30만명 정도만 남았다.

드웨인 존슨의 고공 액션 '스카이스크래퍼'는 같은기간 46만4816명을 불러모으며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1만5921명이다. 

'스카이스크래퍼'는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테러, 사상 최대의 재난에 맞선 드웨인 존슨의 불꽃같은 분노를 그린 재난 액션 블록버스터다. 아찔한 고공에서 펼쳐지는 드웨인 존슨의 고난도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훈정 감독의 '마녀'가 38만7297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247만6876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 영화는 손익분기점(230만 명)을 넘어서며 후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공포 영화 '속닥속닥'이 관객 16만1608명이 관람하며 4위를 차지했다. '여고괴담' 시리즈 이후 한동안 맥이 끊기다시피 한 학원 공포물이 올여름 극장가를 찾았다. 최상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 '속닥속닥'은 수능을 끝낸 고교 친구 6명이 추억여행을 떠났다가 우연히 폐쇄된 귀신의 집에 들어섰다가 실제 귀신과 마주친다는 이야기다. 이준익 감독 신작 '변산'은 5위에 올랐다. 이외에 '탐정:리턴즈'(2만8983명) '미드나잇 선'(2만1699명) '빅샤크:매직체인지'(1만9085명) '킬링 디어'(1만3260명) '오늘밤, 로맨스 극장에서'(1만2399명)등이 6∼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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