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안이엔티

OCN ‘손 the guest’(이하 ‘손더게스트’) 백범수가 첫 드라마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백범수는 ‘손더게스트’ 3~4회에서 조현병을 앓는 정신질환자 민구로 등장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긴장감과 몰입감을 극대화시켜 시청률 3%를 넘어서게 하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백범수는 28일 소속사 이안이엔티를 통해  “드라마는 처음이라 설레기도 했지만 그만큼 긴장도 많이 했던 작품이었다. 엑소시즘을 다루고 있어서 드라마 촬영 진행이나 준비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몰라서 미흡했는데, 오로지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신 김홍선 감독님과 모든 스태프 분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특히 감독님이 배우와 소통하는 방식이 너무나 감사했다. 덕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독특한 캐릭터를 맡을 기회여서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는데 방송 후 많이 격려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TV에서만 지켜봤던 선배님들과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고 특히 김재욱 선배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많이 배워서 감사하다. 촬영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극중 무서운 눈빛 연기와 섬뜻한 정신질환지 연기를 한 백범수는 올해 스물 여섯 살에 드라마는 처음 출연하는 실력파 신인 배우다. 중2때 연기학원을 다니며 아현고 연극과를 거쳐 스무살이 되자마자 대학 대신 극단에 들어갔다. 이후 해병대에 입대해 단편 및 독립 영화 쪽에서 활동하다 현 소속사 이안이엔티를 만나, ‘손더게스트’에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2011년 아름다운 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해 최우수 연기상을 탔으며 2015년에도 대한민국 스타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스키, 수영, 무에타이에 능하고 전라도 경상도 사투리도 구성지게 소화하는 만능 재주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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