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베놈'이 개봉 5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은 주말(5∼7일)기간 115만8583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208만1148명을 기록했다.

'베놈'은 열혈 기자 에디 브록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스파이더맨 숙적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2위는 같은 날 개봉한 '암수살인'이 99만5763명을 불러모으며 추격중이다. 누적 관객 수는 161만2417명이다.

이 영화는 추가 살인을 털어놓은 '강태오'(주지훈 분) 말을 믿고 '암수살인'(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공식통계에 잡히지 않은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김형민'(김윤석 분)의 집념을 그린다.

기존 형사물과 달리 정의감에 불타 앞뒤 가리지 않는 형사 대신 현실적인 형사의 모습을 스크린에 옮겼으며, 선정적인 연출은 일절 배제하면서도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지난달 19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안시성'은 23만4882명이 관람하며 3위로 밀려났다. 누적 관객 수는 513만2093명이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와 '협상'은 각각 12만7331명, 4만221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셜록 놈즈'(2만6083명) 6위, '명당'(1만9969명) 7위, '원더풀 고스트'(1만2100명) 8위, '더 넌'(8592명) 9위, '서치'(5727명) 1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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