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지영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 첫 주말 극장가 정상에 올라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주말 기간(25~27일) 동안 241만4097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13만8504명이다.

이로써 개봉 3일 만에 100만 돌파, 4일 만에 200만 돌파,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흥행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는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인 '7번방의 선물'(10일), 천만 영화 '베테랑'(6일)과 '도둑들'(6일), '변호인'(8일)을 넘어선 속도로 연일 기록 행진중이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배우 5인의 싱크로율 100%캐릭터와 전무후무한 역대급 팀워크를 만끽할 수 있다.

2위는 '말모이'가 주말 관객 18만779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265만7884명을 기록했다. 지난 9일 개봉한 이 영화는 2주 연속 주말 극장가 정상에 올랐으나 '극한직업'의 개봉 흥행에 밀리며 한 계단 내려앉았다.

3위는 방탄소년의 콘서트 실황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26일 개봉과 동시에 관객 18만996명이 관람하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했다.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8월 25~26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총 9만 관객을 모은 공연 실황이 담겼다.

코미디 영화 '내안의 그놈'은 같은 기간 관객 8만7519명을 동원하며 4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787만1125명이다.

그 뒤를 이어 5위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7만16명), 6위 '글래스'(3만3876위), 7위 '언더독'(2만4190명), 8위 '몬스터 파크'(2만1528명), 9위 '그린북'(1만7619명), 10위 '극장판 공룡메카드:타이니소어의 섬'(1만7466명) 등이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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