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만수의 대하 소설 '금강' 2부 5장 만세 삼창에 술이 석잔<183> 2010-01-04 한만수 <삽화=류상영> 김춘섭은 철용네를 향해 돌아앉지 않았다. 한결 밝아진 창호지 문을 바라보며 스스로에게 다짐을 주고 다짐을 받는 목소리로 말하고 벌떡 일어섰다."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