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자녀 이상 가정 지원 확대

임대아파트 우선 입주 등 출산장려 시책 마련

2007-03-19     구운서

올해부터 대전시내 3자녀 이상 가정은 대전 서남부권 택지개발사업지 1단계 아파트 공급시 임대아파트에 우선 입주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대전시는 19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07 출산장려 지원시책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71억이 투입될 출산장려 지원시책에 따르면 서남부권 1단계 아파트 공급시 3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 임대아파트 우선 입주권을 주고 3자녀 이상 가정이 물품을 구매하거나 시설을 이용할 때 할인 또는 면제 혜택을 주기 위한 다자녀 복지카드를 올해 상반기 중 발행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보육시설 이용 아동 가운데 저소득 아동에게만 적용되던 건강검진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아동으로 확대되고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차상위 저소득층 아동에게도 건강검진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임산부를 우대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내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시설 안에 임산부 좌석제 설치를 의무하고 공공기관과 역·터미널 등 대중이용시설 순번대기 장소에 임산부 전용창구를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대전=구운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