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자락 한드미마을로 산촌유학 떠나자!
소백산 자락 아래에 위치한 한드미 팜스테이 마을에서는 자연과 함께 생활하며 산촌마을을 체험하는 산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3일 한드미마을에 따르면 산촌유학은 성장기에 있는 도시의 초·중학생들이 산촌의 농가 또는 산촌마을(산촌유학 지원센터)에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의 기간동안 현지에서 거주하며 생활하는 교육형태이다
이들 유학생은 이 지역의 학교를 다니는 것은 물론 방과 후에는 지역 아이들과 어울려 산촌의 갖가지 체험과 놀이를 통해 자연을 배우며 자연스럽고 순수한 감수성을 일깨우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산촌유학 1기 유학생 모집은 10명 이내로 모집하며, 오는 20일까지 모집 신청을 받는다.
이어 25-26일까지 양일간 설명회를 갖고 9월중 서류준비 및 상호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29일은 부모님과 함께 입소하기, 30일은 한드미에서의 생활 익히기 등 사전 준비를 거쳐 오는 10월 1일 첫 등교를 할 예정이다.
한드미마을은 이번 산촌유학 운영을 위해 산림문화관, 전통체험관 등 산촌 체험시설을 완비하였으며 목공예, 농산물 수확하기,산나물 채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한다.
산촌유학프로그램을 실제 이끌어 나갈 정문찬, 양용예씨 부부는 "유학기간동안 도시 아이들이 산촌의 일상생활 익히고 자연과 호흡하며 사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터득하고 순수한 동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인격과 가치관이 완성되어가는 성장기인 어린시설에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사진설명=자연과 함께 생활하며 산촌마을을 체험하는 산촌유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양군 가곡면 한드미마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