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세이버스 4강 탈락 확정

KDB생명 위너스에 70대 53 패배…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2011-02-20     홍성헌
[충청일보] 청주 kb세이버스가 리그 5위에 그쳐 4강 탈락이 확정됐다.
세이버스는 2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개막전에서 kdb생명 위너스를 70대53으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18일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을 이겨 실날같은 4강 진출의 가능성을 키운 세이버스는 올 시즌 남은 5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세이버스는 이날 경기로 9승21패로 4위 신세계 쿨캣(15승15패)를 추격하는 데는 역부족이다.
세이버스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내도 상대 전적에서 신세게가 앞서기 때문에 4강 티켓은 신세계 몫이 된다. 이날 경기의 승부는 3쿼터 초반에 갈렸다.
이경은의 16득점에 힘 입어 전반을 34대25로 9점 앞선 kdb 생명은 3쿼터가 시작하자 마자 조은주(9점)와 신정자(5점)가 잇따라 소나기포를 꽂으며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집중력이 약해진 세이버스는 4쿼터 들어 힘 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세이버스는 김영옥이 12점, 정선화가 18점을 보태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점수차가 컸다./홍성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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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세이버스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관중석에는 농구경기를 보러온 관객들로 가득차있다. /권보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