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허찬미, 전영록 파격 무대에도 양지은에 패

2021-01-21     윤아람
▲ TV조선 ‘미스트롯2’

 

가수 허찬미가 양지은에게 아쉽게 패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양지은, 허찬미의 본선 2차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양지은은 김용임의 ‘빙빙빙’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심사위원으로 김용임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지은은 시원한 고음으로 시작부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들은 “너무 잘한다” “깔끔하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노래가 끝나자 김용임은 기립 박수로 화답했다.

▲ TV조선 ‘미스트롯2’

 

허찬미는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로 맞섰다. 댄서들과 등장한 그는 90년대 신나는 멜로디와 파격적인 안무로 시선을 압도했다. 무대 중간에는 아이돌 출신 다운 시원한 안무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를 지켜본 김용임은 “다른 사람들은 제 노래를 부를 때 저를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양지은 씨는 자기만의 색깔로 이 노래를 불러줬다. 그래서 칭찬하고 싶다. 앞으로 트롯의 맛을 낼 수 있는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조영수는 “양지은 씨 성량에 너무 놀랐다. 음정 박자 너무 좋았다. 정통 트롯인데 거의 안 꺾었다. 특별한 기교 없이도 맛을 살렸다. 허찬미 씨는 보컬의 음정 박자, 안정감, 노련함이 단점 잡을 게 하나도 없었는데 2절에서 뭔가 나올 것 같았는데 없어서 조금 아쉽다”고 평했다.

 

심사 결과 양지은이 7:4로 허찬미를 누르고 승리,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