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집’ 백승일·홍주, 둘이 합쳐 200kg “2~3배 더 먹어”
2021-02-08 박경호
전 씨름선수 가수 백승일과 아내 홍주가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백승일, 홍주 부부의 다이어트 일상이 전해졌다.
이날 부부는 결혼 후 급격하게 증가한 몸무게에 대해 걱정을 토로했다. 백승일은 “최고 몸무게가 160kg, 최저 몸무게가 105kg이다. 현재는 125kg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홍주는 “78kg 가까이 나간다”고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MC 조영구는 “둘이 합치면 203kg이다”고 놀라워했다.
홍주는 “결혼 전 몸무게는 52~53kg이었다. 연애하면서 15kg이 쪄서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출산 후에는 20kg가 늘었다”라며 “남편이 보통 사람보다 2~3배 더 먹는다. 너무 많이 먹으니까 제가 많이 먹는 줄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아버지가 뇌출혈로 돌아가셨다. 당뇨, 고혈압도 심하다. 중성지방이 많을까 봐 고민된다. 나이도 있고 운동도 싫어한다”고 걱정했다. 백승일 또한 “어머니가 뇌졸중으로 가족력이 있다”고 다이어트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부부는 다이어트 전 최후의 만찬으로 짜장면, 짬뽕, 잡채밥, 깐쇼새우, 양장피, 팔보채, 탕수육 등 식탁 한 가득 음식을 주문했다. 두 사람은 폭풍 먹방으로 금세 그릇을 깨끗하게 비워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