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 반영기원 삼보일배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장섭 국회의원 참여 이 지사, 국토부 2차관·기재부 예산실장 만나 거듭 요청

2021-03-15     박재남 기자
▲ (왼쪽부터)이장섭 국회의원과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이 15일 충청권광역철도 반영을 위한 삼보일배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반영을 위한 삼보일배 챌린지가 15일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장섭 국회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삼보일배 챌린지는 이날을 마지막으로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삼보일배 챌린지는 충북선 철도가 과거에는 청주도심을 통과했으나 외곽으로 밀려난지 40년이 된 현재,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을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시작됐다. 

시민단체가 앞장서 한 달간 진행된 삼보일배 챌린지는 지난달 16일 박문희 충북도의회의장과 윤현우 충북도건설인협회장, 김상순 충북도여성경제인협회장을 필두로 매일 오전 11시 옛 청주도심 철길(북문로2가)에서 진행됐다. 모두 18회가 진행됐으며 52명의 충북도민이 참석했다. 

이날 삼보일배 챌린지에 앞서 시민단체를 대표해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과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박종복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이 그 동안의 삼보일배 챌린지와 서명운동, 대정부촉구 지지성명에 대한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어 이날 오후 국토부 2차관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차례로 만나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와 수도권내륙선, 중부내륙지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재차 건의했다. 

이 지사는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수도권과의 연결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충북도 각계에서도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도심 통과 노선의 반영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 시민단체는 16일 세종시 국토부 청사 앞에서 한 달간 진행된 '청주도심통과 충청권광역철도망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서명운동에 참여한 55만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은 "지난 한 달간 삼보일배 챌린지와 서명운동을 통해 충북도민의 염원이 얼마나 간절한지를 느꼈다"며 정치권과 지자체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받들어 충청권 광역철도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결정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재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