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구라 “탁재훈, 딸 소율에 잔소리 할 자격 없어”

2021-04-11     박경호
▲ SBS ‘미운 우리 새끼’

 

김구라와 탁재훈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김준호, 탁재훈, 김구라가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는 아들 동현이에 대해 “올해 나이 23살이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탁재훈은 “첫째 소율이가 20살이다. 2002년생이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2002년생이면 19살 20살이지 왜 그러냐. 만으로 19살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SBS ‘미운 우리 새끼’

 

그러자 탁재훈은 “지금 나 혼내는 거냐. 그냥 얘기하면 되지 왜 턱을 내미냐”라면서 “만약 이런 아버지가 있었다면”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김구라는 “우리 동현이가 아직도 인정한다. 나는 잔소리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고, 탁재훈은 “그럼 왜 여기와서 잔소리를 하느냐. 나도 잔소리 안 한다”고 맞섰다. 이에 김구라는 “이 형은 잔소리할 자격이 안되니까 못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이상민은 “23살, 20살이면 둘이 만나도 되는 나이다”라면서 둘의 사돈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하지만 김구라는 “너무 구태다”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탁재훈 또한 “내 눈에 흙이 들어갈 때까지 그렇게 못 한다”고 미간을 좁혔다. 김구라는 “자식들이 좋아할 리도 없다”고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우리 동현이는 순수한 친구를 좋아한다”고 덧붙였고 탁재훈은 “누가 순수하지 않다는 거냐. 내가 그렇다는 거냐”고 또 한번 발끈해 주위를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