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요리사, 짝사랑vs썸에서 고민
2021-05-10 박경호
짝사랑과 썸에서 고민하는 남성이 고민을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짝사랑과 썸에서 고민하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24살 요리사 권민성은 직장동료로 처음 만난 여성과 일요일마다 데이트를 즐겼다고 밝혔다. 이어 “전에는 생각이 없었는데 점점 호감이 생겼다. 진짜 나를 편하게 생각하는지 좋아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헷갈리게 하는 행동이 있었느냐는 물음에 “컨디션이 안 좋은 날 제가 달달한 걸 먹으러 가자고 했다. 가겠다고 하더라. 달달한 걸 먹고 좀 걸었다. 근데 먼저 제 코트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얼떨결에 팔짱도 끼고 어깨동무도 했다. 싫어하지 않더라”고 말해 설렘을 유발했다.
이에 서장훈은 “요즘에는 훨씬 개방적이기 때문에 썸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애매하다”고 혼란스러워했다. 권민성은 “작년 크리스마스 때 집으로 저를 초대했다. 그래서 맛있는 거 먹고 영화도 봤다. 근데 제가 피곤한 상태여서 자버렸다. 그날 이후 평소보다 연락이 안 된다. 스킨십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수근은 “그래서 연락이 안 온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3월 중순부터 연락을 끊었다. 그쪽에서 이번 생일은 조용하게 보낼 것 같다고 연락이 오긴 했다. 근데 사실 제가 한번 고백했다고 차였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너한테 마음이 있다기 보다는 옆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해서 너한테 연락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