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석의 발길 디카詩] 동행

2021-11-25     충청일보

 

동행

 

구룡포라고요? 저는 거문도에서 왔답니다

어쩌다 우리, 도마 위 신세가 되었으나

이렇게라도 서로의 연을 맺게 되었으니

그나마 저승길이 적적하지만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