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관광홍보 영상 주인공 찾습니다”
군, 호랑이띠 희망자 모집 플래시몹 홍보 영상 촬영
충북 옥천군과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충북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옥천 전통문화체험관과 충북관광 홍보를 위해 소비자 참여형 플래시몹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올해 흑호랑이해를 맞아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의 끼 넘치는 호랑이띠 일반인을 대상으로 홍보영상물 현장촬영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남녀노소, 호랑이띠임을 인증할 수 있는 누구나 가능하며, 호랑이띠를 포함한 가족도 참가할 수 있다.
공사는 선착순 100명을 모집해 5월 말 충북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야외공간을 비롯한 정지용 문학공원 등 옥천군 내 관광지에서 참가자들의 플래시몹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영상에는 충북 로컬 크리에이터이자 힙합소셜벤쳐인 ‘어글리밤’과 협업으로 충북관광 전용 음원을 제작해 활용한다.
또 충북대학교 댄스동아리 학생들이 플래시몹 댄스 시범 영상 제작과 댄스 지도에도 나서는 등 지역 청년과의 협업이 진행돼 향후 MZ세대를 타깃으로 효과적인 홍보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 모집 링크는 18일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공지사항에 게재될 예정이며,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 SNS, 옥천군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촬영현장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국관광공사와 옥천군이 준비한 특별 기념품 세트와 현장 추첨이벤트를 통한 전통문화체험관 숙박권 등 다양한 기념품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영희 관광정책팀장은 “충북 옥천군의 경우, 마을 도보 거리에 여러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누구나 아기자기하게 둘러볼 수 있는 만큼 촬영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색다르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공식 지역관광홍보 영상 제작에 소비자가 직접 함께 참여함으로써 충북 관광지에 대한 친근감과 관심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제작 완료된 플래시몹 홍보영상은 옥천군과 충북도 내 타 시·군 관광지 영상과 어우러져 6월 중 한국관광공사 유튜브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옥천=이능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