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 당선자 “역동적인 글로벌 도시 제천” 조성

충북 제천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창규 후보가 인지도 열세를 딛고 당선됐다.

선거 초반 여론조사에서 두 자리 숫자로 밀리면서 고전을 했던 김 당선자는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외무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오랜 외교관 경험을 내세우며 ‘글로벌 도시’를 주창해온 그는 지방정치 1년 만에 현직 시장의 프리미엄을 제치고 제천시청 입성을 확정했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시민 여러분의 뜻이 한데 모여져 이뤄낸 결과”라며 “시민 여러분의 소망을 가슴 깊이 새기고 오직 제천의 역동적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시민을 위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자영업자를 살리는 새로운 경제구현과 일 잘하고 친절한 행정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김 당선자는 “시민과 어깨동무하며 소통·화합하고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서민시장이 되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선거과정에서 논란이 된 시민들의 염원인 ‘공공의료원’을 살려 놀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반